맥북 에어 프로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고 계세요? 에어와 프로의 가장 큰 차이점만 정리했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글의 순서
맥북 에어 프로 차이
애플 맥북 에어, 프로를 구입하시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차이점을 정리했습니다. 에어, 프로만 각각 나름의 특징이 있고 이 특징이 조금씩 변경되며 성능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맥북 에어, 프로를 구입하실 때 한 번은 짚고 넘어갈 부분이니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냉각팬 차이
1) 맥북 에어는 냉각팬이 없고 스로틀링 기능으로 대체합니다. 스로틀링 기능은 한정적으로 PC나 노트북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 일정 기능 이상으로 사용 시 PC가 부하 받아 제품 수명에 영향이 있을 경우 자체적으로 기능을 낮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로틀링 기능이 있다고 해당 제품의 급을 조금 낮춰보거나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지만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2) 맥북 프로는 냉각팬과 히트 파이프가 설치돼 있습니다. 사양을 높이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꼭 필요한 부품입니다. 장시간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사용 시 온도가 높아져 칩에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냉각팬과 히트 파이프가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터치바(Touch Bar)
M2 칩을 적용한 맥북 프로에는 키보드 상단에 터치바가 있습니다. 터치바는 기존 키보드 흔히 볼 수 있는 F1~F12까지의 버튼을 없애고 그 자리에 위치한 것입니다. 터치바는 실행 중인 프로그램에 따라 기능이 바뀌는데 물리적 버튼을 대체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돕기 위한 기능입니다.
터치바는 호불호가 상당합니다. 터치바 기능이 있어도 호기심에 몇 번 사용해 보고 사용하지 않는 분도 많고 기존의 펑션키가 더 편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심지어 일부 개발자분들도 터치바보다 기존의 펑션키가 적용된 맥북을 더 원하기도 했고 긍정적인 의견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사진, 영상 등 편집 작업을 하시는 분 중 직관적인 터치바를 잘 사용하셨거나 앞으로 사용하고 싶어서 구입하신다면 M2 칩 시리즈의 맥북 프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M3 칩 이후로 시리즈로 출시된 맥북 프로 모델은 터치바를 없애서 더 이상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앞으로 충분히 변경될 수 있음)
256GB 이슈?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M2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프로의 모델 중 256GB의 모델은 한 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256GB 모델로 구입할 경우 M1으로 출시된 256GB 모델보다 속도가 느린 것입니다. 이유는 기존 M1에 탑재된 256GB는 플래시 메모리가 2개, M2에 탑재된 SSD 256GB의 플래시 메모리가 1개로 돼 있기 때문입니다.
M1의 SSD 256GB는 플래시 메모리가 2개로 돼 있어서 두 개의 플래시 메모리가 동시에 데이터를 읽고 쓰며 서로 보완했지만, M2의 경우 1개의 모듈로 돼 있어서 혼자 데이터를 처리하니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사용자가 체감하며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새로 나온 모델이 느리다는 생각에 괜히 신경 쓰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게, 크기 차이
무게는 언제나 맥북 에어가 가볍고 슬림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맥북 에어는 냉각팬이 없고 편의성을 더 중점으로 출시됐습니다. 두께는 맥북 프로와 비교 시 약 4mm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M2 칩을 사용하고 같은 용량, 램을 사용하는 13인치 맥북 에어와 프로를 비교하면 무게는 약 0.16kg 정도 차이 납니다. 이는 구성에 따라 조금씩 변동되기도 하고 맥북 에어, 프로 세대에 따라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표는 맥북 에어, 프로 규격입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맥북 에어
규격 | 디스플레이 | |
맥북 에어 15″ (2023) | M2 340.4×237.6×11.5mm 1.51kg | 15.3 인치 |
맥북 에어 13″ (2022) | M2 304.1×215.0×11.3mm 1.24kg | 13.6 인치 |
맥북 에어 13″ (2020) | Retina 304.1×212.0×16.1mm 1.29kg M1 304.1×212.4×16.1mm 1.29kg | 13.3 인치 |
맥북 에어 13″ (2019) | Retina 304.1×212.4×15.6mm 1.25kg | 13.3 인치 |
맥북 에어 13″ (2018) | Retina 304.1×212.4×15.6mm 1.25kg | 13.3 인치 |
맥북 프로
규격 | 디스플레이 | |
맥북 프로 16″ (2023 Nov) | (M3 Pro, M3 Max) 355.7×248.1×16.8mm 2.14 / 2.16kg | 16.2 인치 |
맥북 프로 14″ (2023 Nov) | (M3 Pro, M3 Max) 312.6×221.2×15.5mm 1.61 / 1.62kg | 14.2 인치 |
맥북 프로 14″ (2023 Nov) | (M3) 312.6×221.2×15.5mm 1.55kg | 14.2 인치 |
맥북 프로 16″ (2023) | (M2 Pro, M2 Max) 355.7×248.1×16.8mm 2.15 / 2.16kg | 16.2 인치 |
맥북 프로 14″ (2023) | (M2 Pro, M2 Max) 312.6×221.2×15.5mm 1.6 / 1.63kg | 14.2 인치 |
맥북 프로 13″ (2022) | (M2) 304.1×212.4×15.6mm 1.4kg | 13.3 인치 |
포트(단자)
포트 수도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맥북은 일반 노트북에 비해 포트 수가 적은 편인데 M2 맥북 기준으로 USB-C 포트가 2개 정도 있습니다. M2 맥북 에어는 Thunderbolt(썬더볼트)/USB 4 포트 2개, M2 맥북 프로는 Thunderbolt(썬더볼트)/USB-C 4 포트 2개입니다.
참고로 M3 MAX 맥북 프로의 경우 썬더볼트/USB-C 4 포트 3개, HDMI 포트 1개, SDCX 카드 슬롯 1개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렇게 모델에 따라서 포트 수가 다릅니다.
명칭이 다소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는데 썬더볼트/USB 4는 썬더볼트 3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썬더볼트/USB-C 4는 썬더볼트 4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해당 포트는 다양한 USB-C 버전의 커넥터도 호환되기에 혹시 사용하고 있는 USB-C 타입의 커넥터가 호환은 안 될지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속도는 당연히 썬더볼트/USB-C 4가 빠르고 앞으로 출시될 맥북은 그 당시에 맞게 최신 포트로 구성될 테니 이런 점도 확인해 보시면 구입하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번 구입하면 적어도 3~5년은 사용하니 이런 구성도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래의 표는 맥북 에어, 프로의 포트 구성을 정리했습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맥북 에어 포트 구성
단자 | |
맥북 에어 15″ (2023) 맥북 에어 13″ (2022) | (M2) 썬더볼트 3 & USB 4 × 2 3.5mm 헤드폰 단자 × 1 맥세이프 3 × 1 |
맥북 에어 13″ (2020) | (Retina, M1) 썬더볼트 3 & USB 4 × 2 3.5mm 헤드폰 단자 × 1 |
맥북 에어 13″ (2019) 맥북 에어 13″ (2018) | (Retina) 썬더볼트 3 × 2 3.5mm 헤드폰 단자 × 1 |
맥북 프로 포트 구성
규격 | |
맥북 프로 16″ (2023 Nov) 맥북 프로 14″ (2023 Nov) | (M3 Pro, M3 Max) 썬더볼트 4 × 3 HDMI × 1 SDXC × 1 3.5mm 헤드폰 단자 × 1 맥세이프 3 × 1 |
맥북 프로 14″ (2023 Nov) | (M3) 썬더볼트 3 USB 4 × 3 HDMI × 1 SDXC × 1 3.5mm 헤드폰 단자 × 1 맥세이프 3 × 1 |
맥북 프로 16″ (2023) 맥북 프로 14″ (2023) | (M2 Pro, M2 Max) 썬더볼트 4 × 3 HDMI × 1 SDXC × 1 3.5mm 헤드폰 단자 × 1 맥세이프 3 × 1 |
맥북 프로 13″ (2022) | (M2) 썬더볼트 3 & USB 4 × 2 3.5mm 헤드폰 단자 × 1 |
가변 주사율(ProMotion)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표현하는지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단위는 Hz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120Hz는 1초에 120번의 이미지가, 60Hz는 60번의 이미지를 화면에 불러오는 것입니다. 주사율이 높으면 이미지를 더 많이 불러올 수 있으니 부드러운 화면을 보실 수 있으나 그만큼 전력 소모가 높아집니다.
가변 주사율은 화면 전환이 빠른 동영상은 고주사율이 적용되고 상대적으로 화면 변화가 적은 이미지나 텍스트의 경우 낮은 주사율을 적용해 전력 소모를 낮추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사용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을 조정해 주는데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스포츠, 게임 등은 120Hz로 사진과 같은 정지 상태의 이미지는 주사율을 낮춰 소비전력은 낮추고 화면은 고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FaceTime 카메라
맥북 에어, 프로의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살펴보면 720p, 1080p로 구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로 파악하면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1080p가 영상 품질이 더 좋은데 같은 M2 칩 모델로 비교했을 경우 맥북 에어는 1080p, 맥북 프로는 720p입니다. 사용하시는 분에 따라서 큰 차이로 느끼기도, 별 차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민한 분에게는 영상의 디테일 차이를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맥북 프로가 M3로 출시되면서 1080p로 개선됐지만 만약 M2 모델을 구입하시려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쉬운 터치 아이디(Touch ID)
맥북 에어와 프로는 터치 아이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치 아이디는 맥북을 잠근 후 다시 켤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간단히 터치하여 잠금을 푸는 방법입니다.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장돼 있어서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터치 아이디 및 암호를 입력하는 항목에서 쉽게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맥북 에어, 프로에도 아이폰처럼 페이스 아이디를 넣어준다면 좋겠지만 현재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폰의 두께는 트루뎁스 모듈과 구성품이 들어가도 될 정도지만 맥북은 이미 덮개(디스플레이 부분)의 두께가 얇고 트루뎁스 모듈, 구성품의 두께가 덮개의 두께보다 두껍습니다. 두께를 조금 두껍게 하고 배열을 다르게 하면 된다고 하지만 현재 맥북은 맥북의 두께를 더 두껍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맥북 에어 프로 어떤 선택을?
맥북 에어 프로 차이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맥북이나 노트북은 한 번 구입하면 적어도 5년 정도는 사용하기에 사용 환경에 맞춰 잘 생각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맥북 에어, 프로 중 선택하실 때 우선순위를 잘 생각해 보시고 편의성에 중점을 둘 것인지, 성능에 조금 더 중점을 둘 건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맥북 에어 프로의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쿨링팬 여부입니다. 같은 성능이라도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맥북 에어는 성능이 조금 낮아지기에 이런 부분이 마음에 안 드시거나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면 맥북 프로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맥북 프로는 성능을 잡았다면 맥북 에어는 가벼움과 조용함이 장점입니다. 또한 맥북 프로보다 두께가 슬림하여 개인적으로 외관은 맥북 에어가 더 끌립니다.
그리고 맥북은 흔히 사용하셨던 노트북과 다른 OS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 후 적응하지 못하고 보관만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목적을 확실히 정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맥북, 에어 프로를 구입하시기 전에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위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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