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2 C타입 충전 단자 적용? 이번 가을에 새롭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정리했으니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글의 순서
에어팟 프로 2 C타입 케이스?
아이폰 15에서 라이트닝에서 USB-C로 변경되면서 에어팟 프로도 역시 변경된다고 하는데 코드명은 A3048, A2968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올해 가을에서 올해 말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출시된 에어팟 프로 2세대는 라이트닝 포트가 적용됐고 모델 번호는 A2931, A2699, A2698이고 케이스의 번호는 A2700이니 모델명으로도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기존 애플 기기들은 주변 액세서리까지 전부 C타입으로 통일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럽 연합에서 유럽 내 모든 전자기기의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변경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애플은 반발했으나 EU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법안을 준수하기로 했습니다. 기한인 2024년까지는 다 USB-C 타입을 적용해야 하니 이제 C타입으로 편리하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고집한 이유?
1) 일반 업체들이 애플 액세서리를 만들 때 MFi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계획부터 인증, 양산까지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업체는 애플의 라이센스를 얻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는데 만약 C타입으로 통일되면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2) 유럽에서는 현재 엄청난 양의 전자 폐기물이 쏟아지는데 환경을 생각한 애플은 C 단자가 통일되면 기존 애플 사용자들이 이용하던 라이트닝 액세서리가 버려져 전자 폐기물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주장은 참 와닿지 않는 주장이군요.
라이트닝 케이블 단점
1) 많은 전자기기가 C타입을 사용하는데 애플 기기는 라이트닝을 적용해 별도의 케이블, 충전기를 갖고 다녀야 합니다.
2) 충전 단자의 내구성이 좋지 않습니다. 휴대폰이나 다른 기기에 라이트닝 케이블이 연결된 상태로 부러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주변을 봐도 구부러진 라이트닝 케이블이나 피복이 벗겨져 너덜거리는 케이블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는 분들은 보통 1년 이상 케이블을 유지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단자가 노출돼 있는데 오염돼 접촉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염된 부분을 닦아내고 사용해도 얼마 못 가 고장 나기 일쑤입니다.
4) 케이블 가격이 비쌉니다. 가격이 비싸니 비슷한 제품으로 구입하기는 하지만 이런 제품은 정품보다 오래 못 가고 결국 정품을 찾게 됩니다.
마치며
에어팟 프로 2 C타입 케이스에 대한 소식이 들립니다. 앞으로 가을 이후 에어팟 프로를 구입하게 될 분들은 아마 C타입 케이블의 에어팟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패드에 이어 애플이 하나씩 충전단자를 C타입으로 변경하려나 봅니다. 진작에 좀 바꿔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변에도 라이트닝 케이블 사용하면서 전기 테이프를 사용해보지 못한 분을 찾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그런 경우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구입하지 않으셨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보신 후 C타입 충전 케이스가 나오면 구입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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